서산시 ․ K-water,‘2015년 11월 절수지원금’지급
2015-11-17 11:16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시장 이완섭)와 K-water 서산권관리단(단장 고명환)은 가뭄에 대응하기 위하여 물 절약에 앞장 선 수용가들을 대상으로 첫 절수지원금을 지급한다.
절수지원금은 전년 동월 수도사용량 대비 절감한 양만큼 1㎥당 광역 상수도 정수요금 단가의 3배인 1,240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매달 부과하는 수도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시는 11월 총 8,161개의 수용가에 2억 3,000여만원에 달하는 절수 지원금을 이번 달 수도요금에서 차감하여 고지한다고 밝혔으며, 이 중 가정용은 5,644건에 1억 3,000만원 정도에 달한다.
가장 많이 절약한 곳은 청담사우나(서산시 읍내동 소재)로 5,173ton을 절약해, 64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가정용 수용가로는 전년 대비 4,790ton을 감량한 죽성동 삼성아파트가 선정됐으며, 이는 전년 동월대비 23%나 절약한 것으로 가뭄에 대응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시민들의 노력을 잘 보여준 결과”라며, 17만 서산시민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앞으로도 절수 홍보 및 K-water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뭄을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절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