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0여개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 핫라인 구축 '사이버 안전망 강화'
2015-11-17 14:00
전국 CISO 핫라인 구축도 (자료=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신고 의무화 제도를 시행한 결과 올해 10월말 현재 4100여개의 기업이 CISO를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CISO는 정보보호관리체계의 수립과 운영, 정보보호취약점의 분석과 평가, 개선,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사전 정보보호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의 정보보호 대응능력은 CISO 지정으로 담보되는 것이 아니며, 무엇보다 CISO간 정보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지역별, 업종별로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핫라인을 구축했다.
워크숍에서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들의 실천사항 다짐을 시작으로, 사이버 침해사례 및 대응방법 등에 대한 발표, 업종별 CISO간 정보교류,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들의 무료 현장 컨설팅이 진행됐다.
아울러, 미래부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인증의 실효성 확보 및 인증 품질 제고를 위해 △인증의무 대상을 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로 확대 △인증 의무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태료 상향(1000만원 → 3000만원), △정보보호 유사인증 절차 간소화 △인증·심사기관 분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2015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워크숍 을 개최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정보보호 실천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중연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부회장, 이홍섭 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장, 장석은 티몬 실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박미화 포스코 CISO 상무이사, 김종헌 국민은행 CISO 상무, 김영린 금융보안원장, 심종헌지식정보보호산업협회장. (사진=미래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