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 코스닥 상장 신고서 제출… "제약까지 사업 확장"
2015-11-17 09:0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맥널티가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맥널티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25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원 ~ 1만1500원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13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1997년 설립된 한국맥널티는 액상타입 포션커피와 핸드드립 원두커피 등을 생산하고 있는 원두커피 전문기업이다. 국내 커피 시장에서 시작해 현재 500여 종의 레시피와 특화제품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제약 사업에 대한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유일의 단일 펠릿(pellet) 항알러지복합제를 생산하기도 했다.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는 “한국맥널티는 중국시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세계 원두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핵심 역량인 원두커피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제약사업 부문에 대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2월 14일과 15일 청약을 실시해 12월 중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