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 0.09점차로 랭킹 1위 리디아 고 추격

2015-11-17 08:15
이번주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뒤바뀔 수도…이보미 18위·박성현 31위·최혜정 129위

박인비(가운데)와 리디아 고(앞줄 오른쪽에서 둘째)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이번주 격돌한다.    [사진=KLPGA 제공]





박인비(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 리디아 고(고보경)를 바짝 추격했다.

박인비는 1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2.31을 받아 1위 리디아 고(12.40점)에게 0.09 뒤진 2위에 자리잡았다.

둘의 평점차는 지난주 0.51에서 0.09로 좁혀졌다. 박인비는 지난주 리디아 고가 불참한 미국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19일 개막하는 미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한국 선수들은 박인비를 포함해 6명이 세계랭킹 ‘톱10’에 들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5위에 올랐고, 김세영(미래에셋) 전인지(하이트진로) 김효주(롯데) 양희영(PNS)이 차례로 7∼10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6승을 거둔 이보미는 한 단계 오른 18위,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에서 2위를 한 박성현(넵스)은 5계단 오른 31위에 각각 랭크됐다.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 우승자 최혜정은 120계단 상승해 129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