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Q 영업이익 168억원…전년比 7.6%↑

2015-11-16 18:12

신규 BI가 적용된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667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425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대비 각각 16.9%와 7.6%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올해부터 법인세비용 등이 포함돼 전년 179억원보다 29.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1%이며, 노선별 매출은 국내선 583억원, 국제선 987억원이다.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4534억원으로 지난해 3780억원보다 20.0%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지난해 197억원보다 140.6%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226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449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여파로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이었지만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는 전략적인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특정 외부환경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