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란 대통령, 16년만의 유럽 순방 연기
2015-11-14 16:3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로 14일 출발할 예정이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이탈리아와 프랑스 순방이 연기됐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4일 국영 IRNA 통신에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이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이 재조정됐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테러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이란 국민을 대표해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는 전문을 보냈다.
로하니 대통령은 핵협상 타결을 계기로 유럽과 외교·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14∼17일 이탈리아, 바티칸,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었다.
바티칸에선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남도 마련됐던 터였다.
로하니 대통령의 유럽행은 1999년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 이후 16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렸다. 당시 하타미 대통령은 3월과 10월 이탈리아와 파리를 각각 방문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4일 국영 IRNA 통신에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이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이 재조정됐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테러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이란 국민을 대표해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는 전문을 보냈다.
로하니 대통령은 핵협상 타결을 계기로 유럽과 외교·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14∼17일 이탈리아, 바티칸,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었다.
바티칸에선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남도 마련됐던 터였다.
로하니 대통령의 유럽행은 1999년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 이후 16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렸다. 당시 하타미 대통령은 3월과 10월 이탈리아와 파리를 각각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