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기전, 3분기 영업손실 33억… 전년比 63%↓
2015-11-13 17:27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태양기전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손실 33억원, 당기순손실 5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전년 동기(-88억원)에 비해 6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같은 기간 태양기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했다.
1개 프리미엄 폰용 멀티컬러필름 양산 공급을 확정지은 태양기전은 또 다른 2개 프리미엄 폰용 제품을 이번달과 12월에 각각 양산할 예정이다. TSP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멀티컬러필름이 양산됨에 따라 올해 4분기 태양기전의 적자 폭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기전 관계자는 “왜관공장을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고질적인 매출원가 부분을 개선한 점이 적자 규모 축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사업구조 재편, 추가적인 구조조정과 맞물려 현재 흑자를 시현 중인 베트남 법인 운영 및 신규 멀티컬러필름 진출로 실적 개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