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강원랜드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폐광지역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의학연구소, 녹십자의료재단, 하나로 건강검진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검진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폐광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총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의료진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검진은 혈액, 혈압, 청력, 흉부 X-RAY 등 기초검사에서부터 간기능, 갑상선초음파, 대장암 검사 등 주요 신체질환 체크가 가능한 종합검진으로 실시됐다.

또 강원랜드봉사단 30여명도 현장을 찾아 진료접수 및 안내를 돕고, 공복상태에 따른 저혈당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료 및 다과를 제공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올해로 7회째인 폐광지역 어르신 무료건강검진은 현재까지 2360여명의 폐광지역 어르신이 혜택을 받았다"며 "매년 실시되는 강원랜드 직원 건강검진 계약과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