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정재영 "기자 이야기 아닌 직장 이야기"
2015-11-12 16:53
배우 정재영이 12일 서울 건대입구 롯대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제작 반짝반짝영화사) 언론 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재치를 뽐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부장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초년생을 통해 여성 직장인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포부다.
정재영은 "그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기자에 대한 영화를 기자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즐겁다"며 웃었다.
정재영은 "시나리오를 읽고 직장인의 애환에 공감을 많이했다.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특정 직업에 초점을 맞췄다기 보다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