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2015 대학창의발명대회 대통령상 수상

2015-11-11 17:04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대학교팀 발명품이 ‘2015년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올해 최고의 대학생 발명으로 선정됐다.

전주대학교는 10일 서울 한국기술회관에서 열린 2015 대학창의발명대회 시상식에서 ‘음성인식 다용도 수납함’을 발명한 전주대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주대팀[사진제공=전주대]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주대팀은 정수·최시용·유창열 전주대 정보통신공학과 재학생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을 지도한 정원기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우수지도교수상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했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발명대회로 손꼽힌다.

전주대팀은 전국 127개 대학에서 4284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우수발명상 수상에는 25개 대학 47개 팀이 선정됐다.

전주대팀의 ‘음성인식 다용도 수납함’은 서랍을 직접 열어 내용물을 찾는 기존 수납함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휴대전화에 터치하거나 음성으로 말하면 수납함을 LED로 알려주는 아이디어다. 이 발명품이 상용화되면 기업의 물류창고에서 활용될 수 있고, 도서관 등에서 장애인을 위한 장치로도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