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외국인 기수 ‘오카베 마코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서 데뷔
2015-11-11 16:03

오카베 마코토 기수.[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일본의 베테랑 기수‘오카베 마코토’(Okabe Makotko, 일본, 38세)가 지난 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 제2경주에 출전하며 한국 무대에서의 첫 데뷔전을 가졌다.
‘오카베 마코토’는 1994년도부터 기수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올해 데뷔 22년차로 총 전적 17,661전 3,045승 승률 17.2%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 승률은 무려 22.1%나 된다. 참고로 현재 한국의 최고참 현역 기수는 서울의 박태종 기수로 총 전적 13,046전 1,971승 승률 15.1%이며, 부산의 최근 1년간 승률 1위는 조성곤 기수로 22.6%이다. 비록 서로 활동한 배경이 상이하여 직접적 비교는 불가하지만 ‘오카베 마코토’의 기록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활약하는 것도 이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또한 ‘오카베 마코토’는 주변과의 친화력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문화와 언어에도 관심이 많아 벌써 한국어 단어들을 몇 개 요긴하게 써먹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평가들에 비추어 보았을 때 한국 생활에 상당히 빠르게 적응하여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카베 마코토’의 1차 활동 예정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 약 4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