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3+3 회동, 본회의 소집 합의 불발
2015-11-11 14:06

여야 원내지도부 3+3 회동 (서울=연합뉴스)이상학 기자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 원내지도부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개최 시기와 법안 처리 등 의사일정 조율을 위한 '3+3' 회동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천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2015.11.11 leesh@yna.co.kr/2015-11-11 10:47:39<저작권자 ⓒ 1980-20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가 11일 이른바 '3+3 회동'을 갖고 본회의 소집 및 법안 처리 등을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는 불발됐다.
오전 10시가 좀 넘어 시작한 회의는 양측 입장차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없이 2시간여 만에 끝이 났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결국 내일 본회의는 사실상 열리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3+3 회동 직전 모두발언을 통해 "누리과정 보육예산과 전월세난 관련 대책에 대한 요구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 표명이 있어야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오늘과 내일 사이 여당 내에서 입장이 정해지면 언제든 빠른 시일 내 본 회의를 포함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