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원 규모 리츠 활성화 위한 국제 세미나 개최
2015-11-11 11:36
![17조원 규모 리츠 활성화 위한 국제 세미나 개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1/11/20151111113818403388.jpg)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리츠 활성화 정책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리츠협회가 주최하고 국토부, 한국부동산분석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리츠 관계자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산규모 17조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성장세를 기록 중인 국내 리츠산업을 국제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일본·싱가포르의 리츠 전문가가 참석해 자국 사례를 통한 우리나라 리츠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은 2000년대 초반 리츠를 도입해 상장 리츠를 100조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싱가포르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투자 활성화를 통해 60조원 규모로 리츠시장을 키웠다.
이후 토론에서는 조만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정부, 언론인, 리츠 업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다양한 리츠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리츠 발전방안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리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계·업계·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 일본 등의 사례를 배워 우리 리츠도 세계시장에서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발전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