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전 NBA 스타 야오밍과 중국 남자골프의 샛별 리하오통의 만남

2015-11-11 10:44
유러피언투어 BMW 마스터스 프로암에서 동반라운드…키 차이 46cm 달해

야오밍(왼쪽)과 리하오통                                                               [사진=리하오통 트위터]





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야오밍(35·중국)이 중국 남자골프의 ‘샛별’ 리하오통(20)과 나란히 섰다.

두 사람은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3차전인 ‘BMW 마스터스’를 이틀 앞두고 10일 중국 상하이의 레이크 말라렌GC에서 열린 프로암에서 만났다.

두 사람의 키는 야오밍이 229cm, 리하오통이 183cm다. 46cm 차이다. 골프선수로 작지않은 리하오통이지만, 야모밍의 어깨에도 못미친다.

리하오통은 트위터에 “NBA 전설과 함께 한 골프는 즐거웠다”고 적었다.

이 사진을 게재한 미국PGA 홈페이지에서는 “46cm에 달하는 야오밍의 신발과 ‘X-X-X 라지’사이즈의 골프 장갑, 긴 샤프트를 어떻게 조달하는지 궁금하다. 거인과 보통사람을 비교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흥미롭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PGA투어차이나를 통해 올해 미국PGA 웹닷컴투어에 진출한 리하오통은 지난주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현재 세계랭킹은 172위로 중국 남자선수 중 최고위다.

본 대회에는 리하오통을 비롯해 안병훈(CJ) 문경준(휴셈) 대니 리(캘러웨이)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