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남해안 보성~목포 철도 전구간 착공
2015-11-11 10:12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12일 전남 해남군 소재 해남공설운동장에서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 착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7개 공구 전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및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이 시행하는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은 보성·장동·장흥·강진·해남·영암·임성리를 거쳐 목포와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철도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이현정 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보성∼목포 철도노선이 완공되면 현재 운영 중인 경전선(광주송정∼순천)과 연계해 부산과 목포를 하나로 연결하는 남해안축이 완성됨에 따라 남해안 지역개발 촉진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며 "철도공단은 계획된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