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데렐라' 최고 기대작 위엄 증명 연장공연

2015-11-09 14:49

[사진제공=엠뮤지컬]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여려 대작들의 흥행 경쟁 속에서 당당히 공연예매 랭킹 1순위를 차지하며, 2015년 최고 기대작의 위엄을 증명한 뮤지컬 ‘신데렐라’가 2015. 12. 5~2016년 1.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장공연 된다.

공연 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뮤지컬 ‘신데렐라’ 국내 초연에 대한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와 같이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성남아트센터 공연의 1차 티켓은 3일 오후 2시 주요 예매처에서 오픈 된다.

화려한 무대와 마법 같은 의상 체인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뮤지컬 ‘신데렐라’는 마법으로 누더기가 드레스로 바뀌고 호박, 생쥐, 여우가 각각 마차, 말, 마부로 변한다는 동화 속 내용이 무대에서 그대로 실현되는 장면만으로도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뮤지컬 ‘신데렐라’의 세련된 의상과 무대 전환은 TV나 영화의 CG에 익숙해져 있는 오늘날의 관객들조차 작품을 보고 눈을 의심할 정도로,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은 “아름다운 무대 배경에 신데렐라의 의상이 빛났던 동화 같은 극 이었다”,

따라서  “보는 내내 계속 두근거리고 깜짝 놀랐다. 또 보러 가야겠다”, “어릴 때 마술을 보던 것 같이 신기하고 볼거리 많은 작품” 등 뮤지컬 ‘신데렐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무대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뮤지컬 ‘신데렐라’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남태평양’ 등의 작품을 탄생시킨 로저스와 해머스타인(Rodgers and Hammerstein) 콤비가 무대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지난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지난 9월 충무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신데렐라’ 국내 초연 역시 환상적인 의상 퀵 체인지와 화려한 특수효과로 동화 속 마법을 무대에 그대로 구현해내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머리에 두건을 쓴 수수한 차림새의 신데렐라가 요정대모 마리의 마법에 걸리는 순간 아름다운 티아라 장식을 하고 눈부신 드레스를 입은 아가씨로 변신하고, 누더기 입은 할머니로 정체를 숨기고 있던 마리가 풍성한 금발과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요정으로 변하는 모습을 본 관객들은 연신 탄성과 박수를 보냈다.

또한 신데렐라를 무도회장에 데려다 주기 위해 호박을 근사한 마차로, 생쥐를 백마로, 너구리를 마부로 변신시키는 마리의 마법 씬은 화려한 그림자 영상과 조명, 폭죽과 같은 특수효과에 힘입어 마치 동화 속 마차가 그대로 무대로 달려 나온 듯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엠뮤지컬아트 김선미 대표는 “뮤지컬 ‘신데렐라’ 국내 초연에 보내주신 관객들의 사랑에 감사하다. 성남 아트센터 연장 공연은 이러한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결정되었다”면서 “국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의상, 무대, 특수효과와 같은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모두가 알고 있는 기존 동화 속 신데렐라와는 달리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 있는 스토리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성남 앵콜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번 앵콜 공연에는 신데렐라 역에 서현진, 윤하, 백아연, 신데렐라와 꿈 같은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 엄기준, 산들(B1A4), 켄(VIXX) 그리고 새로운 신데렐라 역에 김금나,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 박진우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홍지민, 이경미, 가희, 정단영, 임은영, 김법래, 장대웅, 박무진, 황이건 등 초호화 실력파 출연진들이 함께하여 충무아트홀의 감동을 재현한다.

한편 뮤지컬 ‘신데렐라’의 연장 공연이 진행될 성남아트센터는 2005년 10월 개관했으며,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 앙상블 시어터 등의 시설을 갖춘 문화공간이다. 지하철 분당선 이매역 부근에 위치해 서울 남부 지역을 비롯,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관객 접근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