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TLO, 올해 기술이전 195건·420억원 달성
2015-11-09 06:0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2013년 발족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조직인 'TLO 협의체'가 올 한해 195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거둬진 수익은 420억원에 달했다.
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보건의료 TLO 협의체의 기술이전 건수는 지난해 40건에서 올해는 195건으로 387.5%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술료 수입 267억원에서 420억원으로 57.3% 늘었다.
아주대학교병원의 유방암 치료제 기술은 국내 모 제약사에 이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술은 기존 항암제보다 치료 반응을 높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협의체는 의료기관 29곳, 국공립연구소 4곳,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단 12곳 등 45개 기관으로 만들어진 보건의료 분야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으로 2013년 만들어졌다.
한편 복지부와 진흥원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이런 성과를 공개하는 '보건의료 TLO 협의체 성과 교류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