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혜리“내가 만만해?나는 아무렇게 해도 되는 사람이야?”둘째설움 폭발

2015-11-07 00:00

tvN '응답하라 1988' 동영상[사진 출처: tvN '응답하라 1988'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6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회에선 성덕선(혜리 분)이 둘째 딸의 설움을 폭발시키는 내용이 전개됐다.

성덕선은 88 서울 올림픽 피켓 걸로서 힘든 연습을 하면서도 전 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TV에 나올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성덕선이 맡았던 국가인 마다가스카르가 88 서울 올림픽 불참을 선언해 성덕선은 88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 피켓 걸로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

이에 성덕선은 크게 실망한 상태로 언니인 성보라(류혜영 분)의 생일 잔치에 참석했다. 생일 잔치는 가족들이 케익 하나 사고 미역국과 고기 반찬을 해 저녁을 먹는 것이 전부.

성보라는 올해 21살. 성동일(성동일 분)은 성보라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다음 성보라가 케익에 꽂혀 있는 초를 끄려 하자 “잠깐”이라고 말한 다음 초를 3개 케익에서 뺐다. 그 다음 성동일은 “자 다음은 덕선이 생일 축하 노래 부르자”라고 말했다. 성덕선은 올해 18세 생일을 맞은 것.

성동일은 가난한 형편에 돈을 아끼기 위해 이렇게 성보라와 성덕선의 생일을 한꺼번에 한 것.

이에 올림픽 개막식에 피켓 걸로 참석하지 못하게 돼 실망한 상태였던 성덕선은 “내가 언니랑 생일 같이 하기 싫다고 이야기 했잖아?”라며 “내가 만만해? 나는 아무렇게 해도 되는 사람이야?”라고 소리쳤다.

성덕선은 “왜 나는 계란 후라이 안 해 줘? 내가 계란 후라이를 얼마나 좋아하는데”라며 “왜 노을이만 월드콘 사 줘? 통닭도 아저씨가 나 먹으라고 준 건데 닭다리는 언니와 노을이에게만 주고”라고 소리치고 방에서 나왔다.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