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대량전상자 처리 훈련 이상무

2015-11-09 11:11
한·미 연합 대량전상자 처리 훈련 이상무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육군 제17보병사단에서 지난 5일 미국 168 다기능대대 장병들과 사단 내 멸공연병장에서 한·미연합 대량전상자 처리 FTX훈련이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연합사령부 의무처장(대령 강종구)과 주한미군 의무참모(대령 Johnson) 공동 주관으로 시행했으며, 한·미 연합작전간 대량전상자 발생 시 양국 교리의 차이점을 식별하고, 연합 대량전상자처리 조치 방법을 숙달하고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연합사령부 의무요원, 군사·단급 의무 관계자, 17사단 의무근무대 및 화생방지원대, 미국 168 다기능대대 의무중대 장병 등 약 100여명의 부대 관계자 및 장병들이 참관하여 대량전상자 처리 과정을 숙달했다. 또한 한·미 양측의 대량전상자 처리 절차 소개 교육 외에도 현장장비 및 물자 견학을 실시했고, 한·미 양측의 전투 식량을 교환하여 먹는 등 전우애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을 위해 사단 의무대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환자들을 살릴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가진 의무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매월 1회씩, 올해부터 새로 발간된 대량전상자 처리 교범을 적용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에대해

[사진제공 17사단]

  실전적인 훈련을 위해 준비를 해 온  정환철 의무근무대장은 “한·미간 대량전상자 처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숙달한 절차를 통해 앞으로도 한미연합 교리에서 사단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