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손흥민 교체 투입’ 토트넘, 안더레흐트에 2-1 신승···리버풀도 승리

2015-11-06 08:34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가 안더레흐트를 꺾고 조 2위로 점프했다. 리버풀은 루빈 카잔을 격파하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박주호가 결장한 도르트문트는 카발라에게 4-0로 승리를 거두고 32강행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안더레흐트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4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7분 동점골을 내줬다.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후반 14분 6주 만에 복귀한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고, 공격은 활기를 띄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42분 뎀벨레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J조 선두로 올라섰다.

클롭의 리버풀은 6일 오전 3시 러시아 카잔의 첸트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빈 카잔과의 B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아이브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첫 승을 기록한 리버풀은 1승 3무 승점 6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볼 점유율 71:29으로 압도하고 슈팅수도 11개나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6분 피르미누의 멋진 패스를 받은 아이브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도르트문트는 약체 카발라를 상대로 화력을 테스트했다. 지그날 아두나 파크 펼쳐진 조별예선 4차전 홈경기에서 로이스, 오바메양, 음키타리안(2골)의 골로 4-0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승점 10점을 확보하며 J조 1위를 질주했다. 이로써 잔여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2강행을 확정지었다. 박주호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