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독도 고지도, 2016년 달력에 담겨 해외로 전달

2015-11-08 22:00
해외 52개국 2500명 외국인에게 배부 개시

동해·독도 고지도 등이 담긴 2016년도 독도달력.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올해 독도달력을 미국과 일본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아주 좋아합니다. 지금도 회사와 집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내년 독도달력도 꼭 보내고 싶습니다.”

경북도는 연말을 맞아 ‘2016 독도 고지도 영문달력’ 2500부를 52개국 2500명의 외국인과 단체에 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독도달력은 ‘사이버독도’(www.dokdo.go.kr)를 통해 개최된 ‘2016 독도 고지도 영문달력 해외 배달인 공모전’에 참여한 신청자들 중 소정의 심사를 통과한 264명의 내국인을 통해 550명의 해외 지인들에게 전달된다.

해외 유명 해양연구기관 및 대학교(미국해양대기관리청, 미국스크립스해양대학, 캐나다해양과학대학, 러시아과학원산하 태평양해양연구소, 미국 에모리대학 등), 미국 소재 로펌(버지니아주 및 앨라배마주), 외국인 교수 등 여러 해외 기관 및 단체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인터넷 공모전 신청자들이 추천한 외국 지인들은 의사, 교수, 기업대표, 회사원, 원어민 교사, 공무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일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독도가 소개된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단장은 “이번 ‘2016 독도 고지도 영문달력 해외배부 공모전’ 참여를 통해 보여준 국민들의 독도사랑에 감사드리며 2016년 새해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독도가 될 것을 소망한다고”며 “특히 독도 고지도 팔도총도(八道總圖), 삼국접양지도(三國接壤地圖), Royaum de Corée 등 12점, 제1회 독도수중촬영대회 입상작 및 자연경관 사진, 울릉도·독도 관광안내 등으로 구성된 독도 영문달력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독도영유권의 역사적 당위성을 함께 공감하면서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