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멕시코 ARB약 주간처방률 1위 올라"
2015-11-04 13:35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령제약은 자체 개발한 토종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지난 8월말(8월29~9월4일) 멕시코 순환기내과의 안지오텐신Ⅱ 수용체길항제(ARB)계열 단일제 부문에서 주간처방률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카나브(멕시코 제품명 아라코)가 현지에 발매된 지 1년 만의 성과다. 이 제품은 작년 9월 멕시코에서 공식 출시됐다.
최홍섭 대표는 "고혈압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순환기내과에서 주간 1위를 달성한 것은 향후 항고혈압제 시장 전체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 러시아로 수출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들 국가의 현지 업체와 수출 협약도 마쳤다.
카나브는 현재 중남미 13개국 중 멕시코·에콰도르·온두라스·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파나마 등 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