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유치전 전남 동부권 예술고…광양으로 선정
2015-11-04 10:15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유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전남 동부권 예술고등학교 설립지로 광양이 최종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3일 동부권 예술고인 가칭 '창의예술고' 설립을 위한 지역선정위원회를 열고 광양과 순천, 여수 등 3개 후보 지역 중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광양으로 최종 결정했다.
광양은 예술고 발전계획보고서 발표와 장기적인 예산 및 지원 체계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여수·순천을 제치고 최종 설립지로 선정됐다.
동부권 예술고는 2018년 개교 예정으로, 학년별로 음악 2개, 미술 1개 학급 등 총 9개 학급, 180명 정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양시는 커뮤니티센터를 기숙사와 교실, 공연장 등으로 현 주차장은 학교 운동장 부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센터는 카메라가 하늘을 향하고 있는 형상으로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곳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순천대 총장 시절 순천대 광양캠퍼스 설립을 추진했던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