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럼세탁기, 독일서 '밀레'·'지멘스' 제치고 소비자 연맹 평가 '1위'
2015-11-04 11:00
-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독일 브랜드가 아닌 제품 최초 1위 차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 드럼세탁기(WF76F7E6P4W)가 독일 소비자 연맹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 이하 스티바)’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스티바가 발행하는 정기 간행물 ‘테스트(Test)’지가 11월호에서 실시한 드럼세탁기 성능 평가에서 총 11개 브랜드의 드럼세탁기 중 삼성전자 제품을 1위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테스트지의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밀레’와 ‘지멘스’ 등 독일 브랜드가 아닌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내구성과 △누수 안전성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또 세탁ㆍ헹굼ㆍ탈수ㆍ세탁시간 등을 평가하는 △기본 성능 항목, 에너지 효율ㆍ물 소비량ㆍ소음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 편의기능 등을 평가하는 △사용성 항목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으며 종합적으로 단독 1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의 본고장인 유럽의 주요 5개국 소비자 평가에서 전통적인 명품 가전 브랜드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쾌거를 거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의 주요 5개국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 드럼세탁기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