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전년比 6.3%↑ 45만8375대 판매
2015-11-02 15:20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국내 6만7807대, 해외 39만568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6.3% 증가한 총 45만8375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6만780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차는 아반떼가 신형 모델 1만2631대를 포함해 총 1만2838대가 판매돼 8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차종별 판매 1위에 오르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이어 그랜저 6834대(하이브리드 모델 824대 포함), 제네시스 3248대, 엑센트 1543대, 아슬란 375대 등 전년 동기보다 15.7% 증가한 3만6075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8787대, 투싼 5574대, 맥스크루즈 1617대, 베라크루즈 314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증가한 1만6292대가 판매되며 SUV 수요 확대에 따른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9735대, 해외공장 판매 29만833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39만568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4.9% 감소했으며,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신형 투싼의 인기로 중국 공장 판매가 7개월 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주요 해외 공장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공고히 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