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쟁당국, 전자상거래 '소비자정책' 협력
2015-11-02 13:53
한·중 소비자정책 협력…양해각서 체결
해외구매 활성화…중국과의 협력기반 마련
해외구매 활성화…중국과의 협력기반 마련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우리 경쟁당국이 중국과의 해외구매 활성화에 따른 소비자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과 장마오(张茅)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장은 지난달 31일 한·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한-중 소비자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은 시장 감독 및 관리 등을 통해 국가의 상공시책을 총괄하는 국무원 직속기구다. 이번 양해각서는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양 국 간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협력기반을 담고 있다.
또 사업자의 의무 및 책임 등을 강화한 중국의 신(新) 소비자권익보호법 시행에 따라 중국 소비자 관련법 내용 및 집행 동향 파악도 절실한 때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국경 간 거래에서 소비자를 어떻게 보호할지 협력 방안을 찾고, 소비자 관련법·규정·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