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1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방문차 출국

2015-11-02 13:26

지난 4월  디터 잘로몬 프라이부르크시장이 시를 방문, 염태영 시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방문단이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의 국제자매도시 협정체결을 위해 지난 1일 출국했다고 2일 밝혔다.

 시 방문단은  김진우 시의회 의장과 민간교류단 축하공연단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자매결연 체결은 오는 3일 오후 6시(현지시간) 프라이부르크시 상인의 집에서, 시의회 율리아 죄네(사회민주당), 아브라힘 사리알틴(녹색당), 한스외르크 잔들러(기독민주당)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수원-프라이부르크 미래 포럼’등 양 도시 간 공동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해 협력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가 한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의 국제자매도시 체결하는 도시가 되는 것"이라며 "프라이부르크시는 국가별 한 도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원칙을 갖고 있어, 대한민국에서는 수원시가 유일한 자매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시는 지난 2013년 수원에서 열린 생태교통세계축제에 방문단을 보냈으며, 올해 4월 프라이부르크시장과 시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수원방문을 비롯해 합창단과 문화예술 공연단 등의 방문이 이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