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화질 방범용CCTV 추가설치
2015-11-02 10:08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범죄 예방을 위해 곳곳에 고화질 방범용 CCTV(이하 CCTV)를 추가 설치한다.
방범용CCTV는 안양시청사 U-통합상황실과 경찰을 24시간 연계하고 있어 범죄행각은 물론 약간의 범죄가능성만 포착되도 즉각적 현장출동으로 이뤄진다.
시는 올해 말 56개소(262대)와 내년 4월까지 60개소(360대) 등 모두 116개소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새로 설치되는 CCTV는 고화질의 카메라로 이뤄진 것이 핵심이다.
116개소에 신설되는 CCTV는 2백만 화소에 적외선 투광이 가능한 IR기능과 30배 줌 카메라를 장착한데다 넓은 시야확보도 가능하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내년에 설치되는 60개소의 CCTV는 국비 22억원을 확보해 가능하게 됐다.
CCTV가 설치되는 116개소는 주택가 범죄 취약지역,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등 확충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민원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선정됐다.
관내 설치돼 있는 CCTV들은 시청사의 U-통합상황실과 연계돼 24시간 감시체계를 이루면서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와 연계한 스마트폰 맞춤형 안전도우미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11월)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첫 설치된 U-통합상황실은 첨단 방범시스템을 통해 그간 1천5백건 가까운 범인 검거 및 범죄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돼 있으며, 최근 3년간에는 범죄율 17.8%감소라는 결과도 낳았다. 이는 현재의 CCTV카메라가 41만 화소에 불과하지만 범죄 식별에는 큰 문제가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이 시장은 방“범용CCTV설치는 우리시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2008년부터 설치해온 CCTV카메라가 아직까지는 41만 화소가 많지만 소프트웨어 성능개선 등을 통해 범죄를 식별하거나 주차와 쓰레기무단투기 등을 감시하는데 별 문제 없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