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전인지, 어깨 통증으로 KLPGA투어 도중 기권
2015-11-01 14:54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클래식 최종라운드 전반 종료후…피로 누적 탓인듯…올시즌 남은 일정 불투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클래식 최종 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전인지는 1일 경남 거제 드비치G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0번홀 티샷을 마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통증으로 백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밝힌 전인지는 의무실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귀경길에 올랐다.
전인지는 지난 25일 끝난 KB금융스타챔피언십 이후 어깨가 아팠지만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대회 기간에도 수시로 치료를 받았다.
전인지 측은 “피로가 누적돼 생긴 통증으로 보인다”면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정획히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남은 KLPGA투어 대회 2개 가운데 1개 대회만 출전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최종전과 미국LPGA투어 시즌 최종전, 그리고 4개 투어 대항전 등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와 7타차의 공동 22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