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란등 중동지역 수출 물꼬
2015-11-02 00:01
13개 시장개척단, 1974만불 수출MOU
시는 이란 등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쳐 이동식 소형 엑스레이, LED경관조명, 초미립자분사기, 의료·미용제품 등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시는 지난 달 23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1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란 테헤란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중동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활동을 벌여 수출MOU 1974만불, 수출상담 5240만불의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원적외선 의료용 온열기를 생산하는 (주)명신멭디칼은 테헤란에서 샘플구매요청이 쇄도했고 인증 및 임상자료는 이메일로 통보하고 본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미립자 분무소독기 제조사인 ㈜에스엠뿌레는 메르스, 뎅기열 방역 등 유행성바이러스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는 리야드에서 10만불 계약을 맺었다.
발·두발관리크림, 기능성칫솔·치약을 생산하는 (주)화이미제약은 제품의 차별화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13사와 600만불의 MOU를 체결했다.
리야드에서는 GCC(UAE, 카타르, 쿠웨이트) 국가에 2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Al-Madina Group사에 샘플계약을 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보건성과 국방부 조달에 동반 진출할 에이전트 상담을 했다.
이동식소형엑스레이를 생산하는 에이치디티(주)는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인정받아 이란 Arya Pishro Teb Azma 사와 연간 최소 이동식 소형엑스레이 500대(1대당 200만원)를 판매하는 독점 Agent Ship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처음 중동시장을 노크하는 (주)라피네제이, 전진티티에스, (주)아이비티, 대경보스텍(주)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원료판매 및 OEM생산, 인증대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수출협약을 통해 중동지역에 수출하기로 협상하는 등 중동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아시아대양주인 싱가포르(싱가포르), 호주(시드니), 2개 나라를 대상으로 10개사가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