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대구혁신도시서 첫 업무개시
2015-11-01 13:03
12개 공공기관, 3321명 임직원 대구 이전 완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한국장학재단이 2일부터 대구(신암동) 이전완료 후 첫 업무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 5월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의 준 정부기관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자금 지원 체계를 구축해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꿈과 열정이 있는 젊은이들이 인재가 되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학자금 대출, 우수학생 및 저소득층 국가장학사업 등 학비지원 뿐만 아니라, 나눔·배움지기 활동, 기부금 활용 등의 교육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재육성자원 운용 기관이다.
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9층(부지면적 30334㎡, 연면적1만3103㎡) 규모로, 동구 신암동의 구 교보생명 빌딩을 매입(2014. 12. 31)해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올해 5월에 착공한 후 10월에 완공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2월 첫 이전한 중앙신체검사소를 시작으로 12개 공공기관 3321명의 임직원이 대구로 이전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공공기관이전이 가장 빠르게 마무리됐다.
김수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제까지는 혁신도시 조성과 이전 등 하드웨어 부분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혁신도시에 이전해온 공공기관 직원들과 대구시 각 실․국 공무원들이 함께 봉사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인적교류의 폭을 넓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며 “이러한 교류가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에 인적 네트워크를 이루고, 정착 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