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기적'을 이루다

2015-11-01 12:31
14년만에 우승

두산, 14년만에 우승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2015프로야구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두산 베어스에게 돌아갔다.

31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삼성 라이온즈에 13-2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지난 2001년 우승 이후 무려 14년 만에 쾌거를 이룩했다. 반면 삼성은 정규 시즌 5연패를 넘어 통합 우승을 노렸으나 한국시리즈 5연패에 실패했다.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두산은 새로운 역사를 썼고 4연패 끝에 준우승팀으로 한 계단 내려앉은 삼성은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운동장에 나와 도열한 채 두산의 우승을 축하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두산은 2015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01년 우승 후 1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역대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한편 올 해 두산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태형 감독은 역대 네 번째로 부임 첫 해 우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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