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상복 터졌다… 10월에만 대통령·장관상 등 3개 수상

2015-10-29 12:38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올 10월에만 대통령상을 비롯해 행정자치부 장관 상, 고용노동부장관 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와 공모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평구는 최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회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26개 지자체가 내부통제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친 본선에서 부평구는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부평구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정착하기까지 새로운 제도와 친한 친구가 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스템 접근성과 이용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새로운 시책 발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내부통제를 운영한 사례를 발표,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부평구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공모에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을 출품, 인천광역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돼 30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되는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탄다.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은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밤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가로등을 정비하고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여성친화 관점에서 마을 개선 사업을 벌이는 부평구 특색 사업이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도 인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주변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일자리경진대회 수상사진[1]



구는 경진대회에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행하는 ‘장애인 재봉사 양성사업’을 제출했다.

이 사업은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봉 기술을 교육하고 개인별 맞춤 취업 알선까지 연계,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것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 전 공직자가 지속가능 발전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정부 평가에서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부평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