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5회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성황리에 막 내려
2015-10-29 11:04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장애청소년 100명과 각국의 IT전문가, 공무원 등 총 26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각국 청소년들은 해당 국가의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됐으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사전 배포한 온라인 교육자료를 활용해 IT실력을 연마했다.
장애청소년들은 26일과 27일 양일 간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토리와 게임을 설계하는 e-Creative,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평가하는 e-LifeMap, 오피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e-Design, 문서 작성대회인 e-Tool 등 4개 종목에서 IT기량을 겨뤘다.
LG유플러스 강학주 상무는 “글로벌 IT챌린지는 각국 장애청소년의 IT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대회일 뿐 아니라,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장애인 IT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식 전환을 위한 활동”이라며 “각국에서 국내 대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IT챌린지 개최의 자국 개최를 요청하는 국가가 많아지는 등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IT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캄보디아의 경우, 장애청소년 참가자 6명 전원이 국가산하기관인 장애행동위원회(Disability Action Council)에 취업하는 등 실제로 이 대회는 개발도상국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