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공간스토리두잉' 5개작품 선정
2015-10-29 11:08
창립 5주년 기념 공공예술청년작가공모전
‘공간스토리두잉’에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7명 개인작가, 9개 예술단체 등 총16명의 지역 청년예술가가 접수, 28일 최종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총5개 작품을 제작할 예술가는 김경란(개인), 엄기준(개인), 이승일(팀), 이효은,(팀), 이유현(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경란 작가는 막걸리병을 재활용해 샹들리에를 빛고을 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 로비에 설치할 예정이며 엄기준 작가는 빛고을 시민문화관 계단 난간에 칼라패널을 부착해 다양한 색면의 화려함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그림자 효과를 더한 작품을 계획하고 있다.
이승일 팀은 빛고을 아트스페이스에 위치한 문화예술작은 도서관 앞의 장소적 특수성을 살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형상을 활용한 의자와 테이블을 제작하며 이효은 팀은 빛고을 시민문화관 옥외주차장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광주 시민의 소리를 형상화한 거대한 확성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유현 팀은 빛고을 시민문화관 3층 복도에 시민의 개인적인 소망과 염원의 글귀를 적어 만든 손바닥 그림을 이어 붙여 거대한 용의 형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최종선정된 작품은 11월부터 제작해 12월2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장 등에서 시민에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전시에서 선보일 완성된 작품 총5개는 지역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의를 거쳐 대상 1작품 300만원, 우수상 2작품 각 100만원, 장려상 2작품 각 50만원과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상 등 상금5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영진 대표이사는 "이번 공간스토리두잉을 통해 지역청년작가의 창작을 장려하고 시민들에게 옛 구동체육관으로 익숙한 빛고을 시민문화관 일원을 예술과 함께 삶의 즐거움이 피어나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하고자 한다"며 "재단 창립5주년 행사가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