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메시지' 최승현 "우에노 주리와 텔레파시 느꼈다"

2015-10-28 15:26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최승현이 일본 톱 여배우 우에노 주리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최승현은 2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웹드라마 '시크릿 메시지'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설렜다. 전작을 워낙 재밌게 봤고, 그의 연기를 좋아했다. '현장에서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하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심장이 뛰었다"고 했다.

"우리는 시나리오상 각자의 언어로 대사한다. 상대방의 언어를 모르니까 대사를 쳐야할 타이밍도 찾지 못하겠더라. 근데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대사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우에노 주리가 '텔레파시가 느껴진다'고 하더라. 이런 교감이 화면에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했다.

"만나기 힘든 감독과 배우들이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로 뭉쳤다. 시청자가 어떻게 봐 주실지 궁금하다"면서 "'아이리스' 이후 7년 만에 드라마다.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크릿 메시지'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AMUSE INC.(이하 '아뮤즈'), 그리고 글로벌 메신저 LINE(라인)이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기획·제작한 웹드라마.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최승현 분)과 일본여자 하루카(우에노 주리 분)가 각기 다른 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이야기를 그린다.

최승현, 우에노 주리를 비롯해 유인나, 김강현, 이재윤, 신원호, 정유미, 후쿠다 사키, 코이데 케이스케, 카쿠켄토 등 한·일 배우가 출연한다. 11월2일 오후 8시 국내에서는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일본에서는 dTV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3주에 걸쳐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