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홍콩 침사추이(尖沙咀)에서 24번째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홍콩에서 열려 맥주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홍콩판 옥토버페스트'는 11월 7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참가자는 맛있는 음식 뿐 아니라 독일 전통 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맥주도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축제를 위해 한 요리사가 노릇하게 구운 돼지 앞다리살과 함께 적 양배추 절임과 치즈를 섞어 쪄낸 감자를 곁들인 독일 전통요리 '슈바이네 학센'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