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빈민국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9’ 시작
2015-10-27 16:49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을 통해 후원자가 떠준 모자를 전달받은 잠비아 루프완야마 지역의 신생아. 사진=GS샵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GS샵(대표 허태수)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과 함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시즌9’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적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GS샵은 지난 2007년 캠페인 시작부터 모자뜨기 키트 제작 및 발송비 후원, 키트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수익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9년째 진행되고 있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지난 시즌까지 59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뜬 약 133만개의 모자가 네팔·방글라데시·말리·잠비아·에티오피아 등에 전달됐다. 키트 판매를 통해 모인 금액 약 117억원도 모자 전달국인 말리와 니제르·에티오피아·잠비아·방글라데시 등지에서 보건소 건축, 의료 기자재 제공, 예방접종, 보건요원 교육 등 보건사업에 사용됐다.
이번 시즌 키트 판매액은 5세 미만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필요한 약품을 제공하고 보건 인력을 훈련하는 등 해외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 후원자가 보내준 모자는 내년 3월에 잠비아와 타지키스탄 신생아에게 전달된다.
GS샵 미디어홍보부문 김광연 상무는 “국민 100명 중 1명이 참여할 정도로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자리 잡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에 더욱 뜨거운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