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 'KB퇴직연금배당40펀드'..."이자·배당수익 동시 추구"

2015-10-27 15:45

KB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를 추천했다. [사진=KB자산운용]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B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를 유망상품으로 27일 추천했다. 

이 펀드는 퇴직연금펀드라는 특성에 맞게 주식 편입 비중을 40%이하로 유지해 채권운용을 통한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함께 주식시장의 상승 및 배당에 따른 추가수익을 동시에 노린다.

주식부분은 비즈니스모델, 업종 내 경쟁력, 영업이익 성장률 등을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한다. 채권부분은 개별기업리스크가 있는 회사채보다는 국채 중심으로 투자한다.

특히 주식부분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치주펀드(KB밸류포커스펀드)와 중소형주펀드(KB중소형주포커스펀드)를 운용하면서 넓혀온 리서치능력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지난해 10.45%의 연간수익률로 퇴직연금펀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연초 이후 5.32%의 견조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장기성과의 기준이 되는 5년 수익률(26일 채권혼합형 퇴직연금펀드 기준)은 52%로 최상위 수준이다. 2010년말 374억원에 불과했던 펀드 설정액은 지난 1월 1조원을 돌파했고, 10월 현재 1조7473억원으로 성장했다.

유성천 리테일본부 상무는 "KB퇴직연금배당40펀드의 연간수익률을 분석해보면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손실이 없었다"며 "올해도 테마주에 치우치기보다는 가치주 분산투자의 운용철학을 지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은 퇴직연금펀드의 원리금 비보장자산 투자한도 상향에 따라 KB퇴직연금배당펀드(주식), KB퇴직연금통중국고배당펀드, KB퇴직연금롬바드오디에유럽셀렉션펀드 등 국내외주식형 라인업을 보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