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눈과 입이 즐거운 미술관' 운영

2015-10-27 10:45
성심당과 함께하는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실시

[사진=이응노미술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다음달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2015 <에꼴 드 이응노-파리동양미술학교> 전시와 연계한 가족대상 교육 프로그램 <눈과 입이 즐거운 미술관!>을 진행한다.

다음달 14일 첫 세션을 시작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전의 대표브랜드인 성심당과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이응노의 <군상> 작품을 모티브로 식재료를 이용한 <가족 군상> 창작물을 부모와 어린이들이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제작해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먼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에꼴 드 이응노-파리동양미술학교> 전시 관람 후, 가족 구성원들이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실기체험을 하도록 구성된다.

강사는 각각의 음식 재료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참가자들은 공동작업을 통해 가족의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흥미로운 미술실기로 표현하여 ‘푸드아트’로 완성작을 만들게 된다.

이응노는 1958년 프랑스로 이주한 후 서양인들에게 동양의 미술을 다양한 형태로 전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이자 교육자였던 이응노의 작품을 참가자들이 감상하며 그의 예술세계를 폭 넓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창작물로 표현하면서 ‘우리가족’과 ‘가족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 가정의 참여를 독려해 미술관 교육의 외연을 넓힐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기타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일정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http://ungnolee.daejeon.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