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발 경기부진 우려에 하락 마감

2015-10-27 06:59

[사진=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2센트(1.4%) 내린 배럴당 43.9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4센트(0.9%) 낮아진 배럴당 47.5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3분기 성장률이 6.9%에 그치자 지난 주말 전격으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했다. 

아울러 미국의 올해 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온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금값은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40달러(0.3%) 오른 온스당 1,166.2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간 이어진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달러화가 약세가 금값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