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국립과천과학관 방문하는 이유는?
2015-10-26 11:32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에릭 슈미트(60·사진) 구글 회장이 오는 3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창작 공간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 개관식에 참석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29~31일 한국에 머문다. 3일간의 일정 중 둘째 날 슈미트 회장이 찾는 곳은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다.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는 과천과학관과 구글이 함께 만든 어린이를 위한 창작 공작실이다. 놀이를 통해 어린이 자신들만의 비밀공간을 만들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금은 구글의 자선 사업 부문인 ‘구글 재단(Google.org)’의 과학관 후원회를 통해 마련됐다.
과천과학관에 따르면 구글은 2016년 상반기 중에 과천과학관 야외 공간에 2000㎡ 규모의 과학체험 놀이터(가제 ‘창조 놀이터’)도 완공할 계획이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난 5월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 지원 이유에 대해 “어린이들의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어렸을 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력을 고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