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예산114억, 국토위 통과

2015-10-26 00:00
천정배의원 "30액 증액, 본회의 확정까지 노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천정배(무소속·광주 서구을) 의원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예산 114억 5500만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유대길 기자 ]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천정배(무소속·광주 서구을) 의원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예산 114억 5500만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84억원보다 30억 5500만원 증액된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광주시는 당초 광주도시철도 2호선(총 연장 41.9㎞)에 총 사업비 1조 9053억원을 투입, 2016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호선 건설방식이 지상고가에서 저심도 공법으로 변경되며 30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 기본설계가 중단된 상태다.

시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1000억원 이상의 공사비 절감이 필요한 만큼 2호선 착공시기를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로 연기했다. 완공시점은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정배 의원은 "앞으로 예결위 심사가 끝나고 본회의를 통과 할 때까지 계속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