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박물관, 이당 김은호의 '백모란도' 기증받아
2015-10-24 12:06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가천문화재단 부설 가천박물관이 지난 22일 이구열 한국근대미술연구소장으로부터 미술 관련 도록과 도서 4천300여 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구열 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 기자이자 1세대 미술평론가로 알려졌다.
기증품 중에는 이당 김은호(1892∼1979) 선생의 명작으로 꼽히는 '백모란도'도 포함됐다.
백모란도는 자신의 전기인 '화단일경'을 집필한 데 대한 감사 표시로 이구열 소장에게 선물한 작품으로 1968년 프랑스에서 열린 한국 전통회화전에 출품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