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어령 등 '자문밖'문화축제 개막식 참여

2015-10-24 09:50
23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개막 행사에 명사들 참석

평창문화포럼의 '자문밖 문화축제-문화가 힘이다' 행사가 23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정말 아시아의 시대가 오는가'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사진은 강연의 모습. [사진=평창문화포럼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평창문화포럼의 '자문밖 문화축제-문화가 힘이다' 행사가 23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순종 평창문화포럼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병기 화백을 포함한 예술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정말 아시아의 시대가 오는가'란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6시에는 지휘자 양재무가 이끄는 남성오케스트라 합창단 '이 마에스트리 (I MAESTRI)'의 공연이 이어졌다.
 

23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자문밖 문화축제-문화가 힘이다' 개막식에서는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 왼쪽)의 축하인사와 지휘자 양재무가 이끄는 남성오케스트라 합창단 '이 마에스트리 (I MAESTRI)'(사진 오른쪽)의 공연이 이어졌다. [사진=평창문화포럼 제공]


올해 3회를 맞는 자문밖문화축제는 생활 속 문화향유를 위해 자문밖 주민들과 평창문화포럼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자하문 밖'을 줄인 '자문밖'은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을 뜻하며 평창문화포럼은 이 일대의 지역 문화발전과 문화를 통한 주민들의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3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문화특강과 공연, 문화예술품경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특강으로는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의 '자하문밖 이야기'와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의 '우리 미학의 현주소'가 각각 24일 가나아트센터와 25일 김종영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휘자 금난새와 현악 11인조 오케스트라 '카메라타S'가 선사하는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중에는 해당 지역 일부 미술관과 박물관, 갤러리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또는 할인관람 등을 받을 수 있다. 02-6365-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