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메디칼, 세계 최초 광학인식 음성독서기 공개

2015-10-23 15:46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디오텍 계열사 자원메디칼은 23일 ‘2015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세계 최초 광학인식 음성독서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원메디칼의 ‘책마루2 OCR ET’는 인쇄물을 그림이나 텍스트 등의 전자 문서로 저장해 음성으로 재생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인쇄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광학 전시회에서 ‘로우 비전(Low Vision)’ 분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자원메디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양팔 혈압계와 체지방분석기 등을 일반인과 장애인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디오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음성합성엔진(DioTTS) 및 음성인식엔진(DioSTT)과 응용 제품들을 선보였다. 인프라웨어는 PC용 오피스 ‘폴라리스 오피스 2015’를 소개했다.

자원메디칼 관계자는 “디오텍의 다양한 기계학습(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뿐 아니라 메디칼 기기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국내 및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힘스인터내셔널은 10월 15일 자원메디칼과 합병을 마무리 짓고 자원메디칼의 이름으로 보조공학박람회에 참가했다. 힘스인터내셔널은 자원메디칼에서 ‘HIMS’라는 브랜드명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