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목사끼리 흉기 휘둘러…평소 갈등 빚어
2015-10-23 10:05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두 목사가 서로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중랑구 소재 B 교회 목사 황모(68)씨가 금천구 독산동의 A교회에 찾아와 담임목사 박모(47)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이에 박씨는 황씨가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아 황씨를 수차례 찔렀으며 두 사람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황씨가 평소 자신을 음해한다고 여겨 황씨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