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건설대상(주택임대)] LH, 젊은층을 위한 도심 속 임대 '송파삼전지구 행복주택'
2015-10-22 17:04
행복주택 첫 입주 단지… 27일 입주 시작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5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주택(임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오는 27일 입주를 시작하는 '송파삼전지구 행복주택'이 주인공이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 170-27번지 일원에 들어선 행복주택은 1개동, 40가구 규모다. 행복주택 첫 입주지구로 송파노인종합복지관, 배명고등학교 인근에서 LH가 운영하던 매입임대주택(6개동, 30가구)을 철거하고 지어졌다.
총 6층 가운데 1층은 필로티, 2층은 입주민 공동시설 및 편의시설로 지어졌다. 나머지 3~6층에 층당 10가구씩이며 원룸형인 전용면적 △20㎡ 16가구 △26㎡ 16가구와 거실 겸용 침실과 별도 방이 있는 △41㎡ 8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 맞춤형 평면특화도 돋보인다. 대학생, 사회초년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고, 빌트인 가전(가스쿡탑, 냉장고 등)도 설치됐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청소년문화센터, 스터디룸,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됐다.
롯데백화점, 가락시장 및 노인복지관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삼전초, 배명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석촌호수공원, 잠실운동장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임대료는 대학생이 주변 시세의 68%, 사회초년생은 72%, 신혼부부 80%, 고령자 76% 수준이다. 예컨대 대학생의 경우 보증금 5062만원에 월 6만8000원, 보증금 3162만원에 월 16만3000원, 보증금 662만원에 월 24만6330원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