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24일 고 김광석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

2015-10-21 11:04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 포스터.[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24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토크콘서트 '사랑했지만'을 연다.

'사랑했지만'은 세상의 희망을 노래하던 고(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곡들로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다.

뮤지컬배우 이건명·강태을·최승열과 그룹 동물원이 출연, 고 김광석의 가사를 그리며 관객과 뮤지션, 관객과 관객이 소통하는 콘서트로 꾸며진다.

이건명의 사회로 출연진과 관객이 세상을 사랑하고 희망을 노래한 고 김광석의 마음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고 김광석의 노래,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이야기, 뮤지컬배우들이 들려주는 노래·엮은 스토리텔링으로 마련된다. 

관객들은 노래만 하는 콘서트에서 벗어나 노래와 영상, 힐링스토리가 어우러진 종합예술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김광석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출연진을 캐스팅, 김광석 콘서트계의 최정상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배우 이건명과 강태을은 고 김광석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뮤지컬 '그날들'의 주인공이다.

또 최승열은 히든싱어 김광석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동물원은 고 김광석이 메인보컬로 속해있었으며, 김광석과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음악 동반자로 활동했던 그룹이다.

고 김광석은 생전에 1000회 이상의 공연으로 그 당시와 현재까지 우리를, 그리고 시대를 사랑으로 물들이고 있다.

'서른즈음에',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날들',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등 최고의 노랫말로 음악평론가이 선정한 주옥같은 노래들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건명은 "김광석은 가을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콘서트가 열리는 10월 24일은 가을이 완연히 무르익은 시기이기도 하다. 단풍처럼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콘서트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이다.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uac.or.kr),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1544-1555)로 하면 된다.

문의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