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 게임사 세 곳에 총 60억원 투자
2015-10-21 10:30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전도유망한 모바일 게임사 3곳에 총 60억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 대상인 3곳은 ‘블랙비어드’와 ‘슈프림게임즈’, ‘A-33'으로 국내외 유명 게임사 출신의 실력있는 멤버들이 다수 포함된 스타트업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NHN엔터는 각각 20억씩, 총 60억원의 투자를 마쳤다.
블랙비어드(대표 강건우)는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의 핵심 시스템 기획과 개발을 담당한 강건우 대표를 필두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수석 컨셉 아티스트 출신 케빈 백 이사를 포함, 다년 간 게임 개발을 함께 해온 팀원들로 구성됐다. 2013년 11월 설립돼 현재 SF 액션 RPG ‘디스토피아(가제)’를 개발 중이다.
A-33(대표 김동선)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개발 및 운영 전반을 담당했던 김동선 대표를 중심으로 주로 넥슨의 PC온라인 및 모바일 신규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인력들로 구성됐다. 유저간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모바일 FPS 게임 ‘Diving Soul(가제)’을 개발 중이다.
조현식 NHN엔터테인먼트 투자소싱실 이사는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스타트업들을 조기에 발굴, 시장에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목적”이라며 “NHN엔터는 페이코(PAYCO)와 같은 간편결제 등 신사업은 물론 게임 산업의 선순환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